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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 4월23일 (롬9:10-13)
작성일 :  2023-05-09 11:44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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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9:10-13)

오늘 본문 13절에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바울의 말이 아니고 구약 성경 계시, 곧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인용 한 것입니다(1:2-3). 여기 사랑미움이란 말은 단순이 사람들 간에 있는 낭만이나 감정의 발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계시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심각하고도 중대한 인생 본연의 문제요, 궁극적인 문제를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야곱은 선택하여 자녀로 삼으시고 에서는 택하지 않고 버리셨다는 뜻입니다.

  一 . 이는 하나님 자신의 주권 계획의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that I am)고 하신 분입니다(3:14). 곧 당신 존재의 자존성, 절대 독자성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스스로 자존하여 계신 그분은 모든 존재 세계의 만물을 당신의 뜻대로 있게 했고, 만물은 그의 뜻대로 지으심을 받고 말았습니다(4: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1:1)가 그것입니다. 모든 존재하는 피조 세계는 예외 없이하나님이 가라사대···있으라 하시매···그대로 되었고···라는 사실에 기인했습니다. 하늘과 땅. 그 가운데 모든 만물, 빛과 어두움, 사람과 천사들도 모두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창조 행위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인간 창조와 구원과 심판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계획의 선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상대권을 주장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고백하는 행복자들입니다. 우리는 우주 만물과 인류의 역사가 하나님 자신만의 주관적 계획과 섭리에 따라 그 목적과 의미를 싣고 진행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과 미움은 하나님 자신의 기쁘신 뜻과 지혜, 사랑, 공의 속에서 나타내시는 구속 경륜의 한 계시 표현입니다.

  二 .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요 현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야곱의 한평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그가 태에서 나올 때부터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왔습니다. 이토록 그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열망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는 장자 명분의 귀중성과 축복성을 절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불법을 범하기까지 하면서 일종의 기만적 수단으로 장자권을 가로채 버렸습니다. 그 후로부터 그는 고향과 아비 집을 떠나 괴로운 나그네 여로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혈혈단신으로 먼 밧단 아람의 땅 하란 외숙부의 집으로 도망하던 도중에 임마누엘의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벧엘, 하나님의 집이라고 명명하는 기념비적 은총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130년을 사는 동안 숱한 고난과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47:9)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그를 지켜 위난을 면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노년에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있는 요셉을 만나게 되었고 그와 함께 마지막 17년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실로 그의 황혼의 삶은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을 남기고 가는 해처럼 밝고 부요하고 평화롭고 복되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그가 열망해서 차지한 장자의 명분을 십분 발휘하여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권위로 애굽의 군주를 축복했고 그의 자손들에게 여호와의 복을 나누어 주는 풍성한 축복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야곱의 후손이 된 역사의 현장에 있는 우리 모든 크리스챤들이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은혜와 영원한 기업을 무를 자로 야곱의 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했다는 이것이 현실로 나타난 사실이란 말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에서를 미워했다(사랑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에서의 후손들은 나름대로 많은 후손들이 있어 자기의 도시들을 건설했으나 결국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해(1:2-5) 결국 에서(에돔)는 육의 조상이요 멸망의 후손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의 대답은 하나님이 에서는 미워했다고 했습니다.

  三 . 왜 일까요?

참으로 인간 이해 밖의 대답입니다. 그 대답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지음 받은 피조물로서는 감히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에 불평할 수 없다고 주장하십니다(9:19-21). 하나님은 진노의 그릇과 긍휼의 그릇을 따로 예비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9:22-2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곱 안에는 하나님께 사랑을 받거나, 하나님이 그를 사랑할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했고 에서는 미워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 자신의 기뻐하신 주권적 구원계획을 나타내는 선언입니다. 이것은 또한 실제로 역사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실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합니다. 영생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감사합니다. 건강한 인생,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 건강한 교회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하고 바로 듣고, 바로 믿고, 바르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약속이 있고 축복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것은 야곱의 공로, 우리 자신의 공로가 결코 아니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은혜! 오직 하나님의 은혜! 오직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은혜로 베푸신 사랑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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